내 물건, 안전 정보 확인하고 구매하기
MY SAFETY DAY
나의 생활안전, 얼마나 알고 있을까?
최근에 인터넷 쇼핑을 하다, 갑자기 안전 인증, 안전정보 확인 등이 하고 싶어졌다. 업체에서 본인 건 안전하다고 성적서를 한가득 광고했기 때문에..
그런데 번호를 조회하려니 성적서 사진이 안 보인다. 근데 성적서 번호도 주지 않더라.. 왜 그럴까?
그래서 찾아보았다. 내가 확인하고, 어떤 제품이 위반되었고 신고되었는지. 과한 소비자가 아니다. 과한 판매자가 문제일 뿐. 특히 아이 있는 가정에선 더더욱 확인하면 좋을 사이트라 공유해 본다.

홈페이지만 들어가도 확인하고 싶은 것 천지다. 위반 대상 제품들이 아이가 쓰는 것, 내가 평소에 쓰는 생필품이 많아서 너무 충격적 일뿐이다. 특히 캔들류, 스프레이류는 호흡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정말 유의해야 한다. 홈페이지 메인에 떠 있는 "위반제품"을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



위반제품 클릭하면 무수히 많은 위반제품을 볼수 있다
대략 둘러보면 방향제/탈취제/세척제 종류가 많다. 특히 내가 대만 살 때 좋다고 사 온 스너글 방향제 스프레이도 안전기준 초과로 위반되었다..

배신감이 든다. 그렇게 뿌려댔는데 말이다.
외부 교육 중, 강사가 그런 말은 한 적이 있다. 차량 방향제는 발암물질을 달고 다니는 건데, 왜 그렇게 사람들이 쓰는지 모르겠다고 ..
또한 코로나로 인해 소독을 더더욱 많이 하게 되었는데 그게 호흡기에 얼마나 유해한지 대학교수가 하소연을 한 적도 있다. 어린이집에서 본인들은 소독을 잘 한다고 너무 떠들어대길래, 소독 후에 환기가 더 중요하다고 전화를 했는데... 호흡기의 유해성은 당장 눈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더 위험하다. 특히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을 생각하면 더더욱 .. 그래서 더 확인할 수밖에 없다
또한 이 사이트에서는 사고 사례도 업데이트해주고 있다. 난 우선 아동/청소년으로 구분해 봤다.


우리가 무심결에 두던 제품들을 먹고 사고가 난 사례들.. 아이들은 한순간이니까
근데 해외 사례는 가히 충격적이다

캡슐 세제의 위험성
해외 리콜, 위반 속보 사례도 볼 수 있다



해외 직구 위해 생활화학제품-위해 정보처리 속 보- [바로 가기] 클릭
다시 홈페이지 메인에서 들어가 두 번째 생활화학제품 들어간다. 보통 세제류/방향제/탈취제가 많아서 내가 쓰는 걸 검색해 봤다. 내가 사용하고 있는 편백수는 안전 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번호도 정확하게 표기하고 계셔서 검색이 가능했다. (고마운 사람들 편백수 사장님 파이팅!)

두 번째 생활화학제품 둘러보기
화면에서 생활안전 확인대상 안전 번호를 검색할 수 있다

검색하면 제품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
우선 이렇게 신고한 것만 봐도 소비자는 안심이 될 수밖에 없다.
검색어를 제품명으로도 가능하다. 암 앤 해머 세탁세제를 사용 중이라 검색해 보니, 많은 정보가 생각보다 자세하게 나온다. 유해성 MSDS(물질 안전정보) 정보까지 정말 확실하게 준다는 것이다.


내가 쓰고 있는 제품명을 검색하여 하단으로 내려보면 나오는 화면

이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. CAS 번호까지 나와서 검색할 수 있다
직업 특성상.. 또 CAS 번호를 보고 지나칠 수 없기에 검색해 본다 .. (안전보건공단 화학물질 정보 검색 링크 참고하세요)
CAS 넘버로 물질 검색해 보니 딱히 유해성이 보이지 않았다.. 그런데 이렇게까지 검색할 수 있는데 소비자가 모르고 있는 사이트라 더 안타깝다.
환경부는 회사 와서 갑질만 하지 마시고 이런 거 홍보 좀 해주세요 ..
메인에서 마지막 부분을 들어가면, 협약을 체결하여 전 성분을 공개한 착한 기업이 나온다.

마지막 전 성분 공개 제품 클릭

내가 사랑하는 노브랜드가 잔뜩 있어 좀 뿌듯하다
우리 일상 속 깊게 자리잡은 생활안전,
이 사이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안전해 지면 좋겠다